SK증권, 'SK 간판' 3년 더 쓴다
SK증권, 브랜드 사용 3년 연장 계약
2018년 PE 매각 뒤 '우호 관계' 유지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SK㈜와 SK 브랜드 사용 재계약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말까지 3년간 연장된다.
SK증권은 지난 2018년 SK그룹에서 26년 만에 떨어져나와 사모펀드(PE) 운용사인 J&W파트너스에 팔린 증권사다. 이후에도 SK그룹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 중이다.
SK증권은 중소형사지만 지난해 빅딜로 꼽히는 SK바이오팜 상장 주관사 인수단에 포함됐다. 옛 그룹사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이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많다. 또 SK그룹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SK증권의 모회사였던 SK는 지난 2015년 8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약 3년여간 끌어오던 SK증권 지분 정리를 2018년 마무리했다.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보험업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지 못한다.
SK는 당초 케이프투자증권과 케이프인베스트먼트로 구성된 케이프컨소시엄에 SK증권을 매각하려 했으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6개월가량 늦어지는 등 난항을 겪자 자진 철회했다. 이후 SK는 J&W파트너스와 새로이 SK증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J&W파트너스는 당시 SK 보유 지분인 SK증권 지분 10%(보통주 3201만1720주)를 515억원에 사들였다.
SK증권은 1955년 신우증권으로 시작해 경신증권, 동방증권을 거쳐 1986년 상장했다. 이후 1992년 선경그룹(현 SK그룹)에 인수된 뒤 1992년 선경증권으로 이름을 바꿨다. 1998년부터 현재 사명인 SK증권을 사용 중이다.
김신 SK증권 대표이사는 SK그룹 계열 증권사 시절인 2014년부터 현재까지 7년째 SK증권을 이끌어오고 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다.
SK증권은 채권 발행에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지난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KB금융지주, 부산은행 등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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