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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동계올림픽 스타③]피겨 차준환, 아시아 넘어 세계 홀린다

등록 2026.01.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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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서울시청)이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01.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서울시청)이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0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간판 차준환(24·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첫 포디움에 도전한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통산 3번째 동계올림픽을 밟는 차준환은 어린 시절부터 피겨 신동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초등학교 때 트리플(3회전) 점프 5종(살코·토루프·루프·플립·러츠)을 모두 성공할 만큼 잠재력이 풍부했고, 수많은 '김연아 키즈' 가운데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차준환은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첫 동계올림픽이었던 2018 평창 대회에선 한국 남자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오르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세계선수권대회 톱10, 4대륙선수권대회 금메달을 기록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5위를 차지해 한국 남자 싱글 최고 순위를 스스로 갈아치웠다.

지난해 2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선 쇼트프로그램 94.09점과 프리스케이팅 187.60점으로 총점 281.69점을 기록, 한국 남자 선수로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에도 4대륙선수권 은메달과 세계선수권 7위 등을 달성했고, 지난 4일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10연패와 함께 밀라노행을 확정했다.

종합선수권대회 직후 차준환은 "올림픽이라는 것 자체가 제겐 꿈의 순간이다. 베이징 이후 밀라노 대회까지 출전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 계속 부침이 있었고 힘든 시간도 보냈지만, 계속 노력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남은 시간 더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점프는 거의 다 복구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체력적인 부분이다. 아무래도 지난 두 달 동안 훈련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 계속 연습해서 제일 잘 할 수 있는 구성을 만들어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서울시청)이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마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1.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서울시청)이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마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1.04. [email protected]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매번 새로운 역사를 쓰며 한국 남자 피겨의 개척자 역할을 해낸 차준환의 다음 목표는 올림픽 메달이다.

차준환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에서 열릴 2026시즌 4대륙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다.

무엇보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교체한 것도 눈에 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차준환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 대회인 4대륙선수권대회부터 '물랑루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서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전격 교체했다"고 조명했다.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는 지난 2024~2025시즌 차준환이 사용했던 프로그램으로, 여러 국제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둔 좋은 기억이 가득하다.

특히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가수 밀바가 부른 노래라는 점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안성맞춤이다.

차준환은 지난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참석해 "마음만큼은 첫 올림픽인 평창 대회처럼 여전히 가슴이 뛰고 기대되고 설렌다. 열정적으로 온 마음 다해 타고 오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시상식에서 차준환이 금메달을 수상하고 기뻐하고 있다. 2025.02.13.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시상식에서 차준환이 금메달을 수상하고 기뻐하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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