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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공화당 반대에도 기후변화기금 5억달러 추가출연

등록 2017.01.18 08: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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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 오바마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의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과 함께 백악관 브리핑 룸에서 마지막 일일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 오바마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의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과 함께 백악관 브리핑 룸에서 마지막 일일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 =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오바마 행정부의 마지막 3일을 남겨두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싸우거나 사후 적응을 위한 자금으로 원래보다 5억달러 이상이 책정되었다. 

 미 국무부는 17일 (현지시간) 2016년이래 녹색기후 펀드에 대한 정부 기부금을 5억달러 추가로 집행해 총 10억달러를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금은  빈국들의 탄소배출저감을 지원하고 클린 에너지 추진과 이에 대한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존 커비 국무부대변인은 "오바마 행정부는 이 기금을 위해 헌금을 해왔고 실질적으로 이를 창설하고 확립하는 일을 주도해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후변화 악영향을 근절하고 다른 나라의 경제와 기후변화대책을 지원하는 등 국제적으로 통합된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바마는 파리 기후변호협약에 따라서 2014년 총 30억달러의 기금을 약속했지만 이번에 증액한 것이 이행되더라도 그 액수가 다 지원되기는 힘들게 되었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일부에서는 이 프로그램에 반대하고 있다.  특히 의회에서 승인하지 않은 기금 지원에 대해 상당수 공화의원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는 경제지원 보조기금 총 43억달러중 일부 전용가능한 부분의 액수에서 이를 집행하므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전에 책정되었던 5억달러의 기금도 그같은 방식으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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