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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중국, 대미 관세부과 대상에 중형비행기도 포함

등록 2018.04.04 17:26:27수정 2018.04.04 17: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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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중국, 대미 관세부과 대상에 중형비행기도 포함


 대두·자동차·항공기·화학제품 등
 관세대상 약 500억 달러 규모
 관세 부과시기는 추후 발표

 【베이징=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가 500억 달러(약 53조원) 상당의 대두, 자동차, 항공기(중형 비행기), 화공품(화학제품) 등 14개 종류, 106개 품목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14종류, 106개 품목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일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다만 관세 부과 시기는 추후에 공지한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가 공개한 리스트에는 대두, 옥수수, 면화, 수수,  쇠고기 및 그 냉동제품, 술(위스키), 담배, 오렌지 주스, 자동차(트럭 및 SUV), 항공기 등이 포함됐다.

 항공기의 경우 이륙중량이 1만5000~4만5000㎏인 중형 비행기라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AP통신은 관세대상 규모가 500억달러(약 53조 1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3일(현지시간) 25% 관세를 부과할 약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 1300개 대상 품목을 발표한데 따른 보복조치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을 향해 "우리도 똑같은 규모와 강도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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