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등교 3주차' 학생 5518명 확진…하루 1000명 첫 돌파
하루 평균 414명→564명→788명 확진
"하루 5000명대 확산세, 학생 확진 늘어"
[인천= 뉴시스] 백동현 기자 = 인천의 한 중학교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6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해당 학교 학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는 확진자의 동 학년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같은 층을 사용하는 학급 학생들 전원 PCR 검사를 받게 했다고 한다. 2021.12.13. [email protected]
지난 7일에는 처음으로 하루 1000명 이상의 확진 학생이 발생하기도 했다.
13일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총 5518명의 학생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2일 전면등교가 시작된 이후 1주차에는 2901명, 2주차에는 3948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확진 학생 수도 414.4명에서 564명, 600명대 없이 788명으로 폭증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학생 1007명이 확진됐다. 지난 8~10일에도 하루 900명대 학생 확진자가 쏟아졌다. 전국적으로 지난 8~10일 사흘 동안 하루 7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1000명 이상 학생이 확진된 것은 7일이 처음"이라며 "12월 전에는 600명 미만이었는데 하루 5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서 학생 확진도 증가하고 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같은 기간 유·초·중·고 교직원은 4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학가에서는 대학생 207명, 교직원은 92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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