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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김경수 소환, '바둑이 폴더' USB가 진상 밝힐 것"

등록 2018.08.06 11: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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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김경수-권력핵심 여론조작 공모 진상 밝혀야"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허익범 특별검사팀으로 지지자들을 바라보며 출석하고 있다. 2018.08.0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허익범 특별검사팀으로 지지자들을 바라보며 출석하고 있다.  2018.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바른미래당은 6일 허익범 특검의 '드루킹 사건' 관련 김경수 경남지사 소환에 대해 "특검이 확보한 USB에서 김 지사를 지칭하는 '바둑이 폴더'에 여론조작에 사용한 킹크랩 관련 자료들이 나왔다"며 김 지사 공모 혐의 증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한 뒤 "드루킹이 김 지사에게 여론조작과 관련한 보고를 해왔다는 의혹은 점점 짙어지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김 지사는 드루킹의 여론조작은 물론 킹크랩 시연을 본 적이 없다고 계속 부인하고 있지만 드루킹 사건이 드러난 이후 김 지사는 계속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드루킹과 상의할 정도의 관계가 아니라는 해명 역시 거짓말로 밝혀진 바 있다"고 했다.

 그는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태블릿PC에서 파헤쳐졌고 드루킹 여론조작의 진상은 USB에서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은 비선 실세 드루킹과 김 지사, 그리고 권력 핵심부 사이의 여론조작 공모가 있었는지 오늘 소환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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