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등포구, 추석 종합대책…매일 1200여 독거노인 안부전화

등록 2019.09.05 16:34: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학교 주차장 12곳 개방…10분 사전예고제 실시 등

【서울=뉴시스】 영등포구청 전경 사진. 2019.09.04.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서울=뉴시스】 영등포구청 전경 사진. 2019.09.04.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추석 연휴 기간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6일부터 16일까지 안전, 교통, 편의, 나눔, 물가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석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11일부터 16일까지 교통, 청소, 의료지원, 안전 등 4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총괄사령을 팀장에서 과장으로 상향 조정하고 일 근무자를 8명에서 9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구는 귀성객 편의 제공을 위해 지역 내 학교 12개소를 개방해 주차장으로 제공한다.
 
구는 12~15일에는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주차단속 10분 전 차량 소유주에게 단속 사실을 문자 등으로 통보하는 사전예고제를 실시한다.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미수거일은 지난해 3일에서 올해 2일(12~13일)로 최소화한다. 주민 쓰레기 배출 자제 기간은 3일(12~14일)이며 연휴 기간 쌓인 폐기물 정비를 위해 토요일인 14일 오후부터 정상 수거가 시작된다. 청결기동대 10명은 주요 간선도로와 취약 거점지역을 청소한다.

구는 태풍 등 기습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수방 대기 근무조 편성을 2개조 6명에서 4개조 12명으로 2배 확대한다.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출동대기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침수사고 발생 시 대응한다. 구는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 23개소, 공사장 26곳, 지하시설 등 수해취약시설 점검을 완료했다.

구는 홀로 명절을 보낼 독거노인의 움직임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생활 관리사에게 전송하는 사물인터넷 관리 대상자를 144명에서 224명으로 80명 늘린다. 대상은 언제 위급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초고위험군 노인이다. 사물인터넷 기기가 24시간 관리한다.

구는 10일부터 17일까지 독거노인 1265명을 대상으로 매일 안부전화를 건다. 평소 주 2회 실시하던 것을 연휴 기간을 포함한 8일간 매일 1회로 강화했다.

구는 구민의 알뜰한 추석 명절 장보기를 지원하기 위해 10일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자매결연도시를 포함한 14개 시군의 29개 농가, 지역 내 7개 전통시장, 마을기업 4곳 등이 참여한다. 떡메치기, 투호 등 민속놀이 행사와 마술쇼 등 공연이 열린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추석연휴동안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소외되는 구민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