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ㆍ가희도 반한 필라테스, 어떤 운동?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필라테스의 창시자 조셉 필라테스는 저서 <Return to Life>를 통해 인간의 전반적인 건강 기능 향상을 위한 새로운 운동체제를 제시했다.

그의 운동요법이 소개된 이후 안정성, 우수성 및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그의 이름을 딴 '필라테스'라는 이름의 운동이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라테스는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해 전문 강사가 고안된 필라테스 동작을 반복하게 함으로써 통증 없이 근육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원리로 한다.

20일 손담비, 가희 등 유명연예인의 몸매 교정을 통해 최근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필라테스 센터를 방문해 이 운동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리윰필라테스 박은주 대표는 "최근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필라테스의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필라테스는 전신운동을 통해 몸의 균형과 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관절 및 척추를 강화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르고 안정된 자세를 가능케 하고, 심폐능력과 순환기능 강화와 함께 스트레스 감소 및 긴장 해소, 근력과 민첩성이 향상되는 등 탁월한 효과가 이미 많은 체험자들을 통해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간호학을 전공하고 국내 대학병원 정형외과 및 마취통증의학과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박 대표는 처음 필라테스를 접했을 당시 이 운동요법의 과학적 원리, 정교함과 우수성 그리고 탁월한 효과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는 "필라테스가 국내에서도 서서히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필라테스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그 효용에 대한 인정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헬스와는 달리 자신의 몸을 자세히 관찰하고 느끼면서 규격화된 동작을 통해 천천히 뼈와 근육을 다뤄 아름다운 인간의 몸을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필라테스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필라테스는 이미 자신의 고급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필라테스의 매력에 빠지도록 필라테스인의 한사람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의 요가와 선(禪), 고대 로마 및 그리스의 양생법 등을 접목해 만든 것으로 알려진 필라테스는 반복된 동작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신체 단련 운동이다.

이러한 단련을 통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재활의학적 성격을 띤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동양적인 기운의 흐름을 도입했으므로 단순한 스트레칭이라기 보다는 일부 정신 수양적 특성을 보유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아랫배와 엉덩이 부분을 '파워하우스'라 명명하고 이 부분이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고 여기며 모든 동작에 고유의 호흡 패턴을 접목해 운동 효과를 최대화 하고 있다.

심폐 능력과 순환기 능력을 강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과정을 통해 긴장 해소와 스트레스 감소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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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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