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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다음주 심장수술…주치의 "한 때 위험했다"

등록 2016.06.10 05:05:33수정 2016.12.28 17: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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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노 보스코네=AP/뉴시스】2014년 5월16일 촬영한 사진으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밀라노 외곽 세자노보스코네의 사크라 파미글리아 센터를 떠나면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베를루스코니가 대동맥판막 기능 부전으로 내주 판막을 교체하는 심장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그의 주치의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2016.06.10

【세자노 보스코네=AP/뉴시스】2014년 5월16일 촬영한 사진으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밀라노 외곽 세자노보스코네의 사크라 파미글리아 센터를 떠나면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베를루스코니가 대동맥판막 기능 부전으로 내주 판막을 교체하는 심장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그의 주치의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2016.06.10

【밀라노=AP/뉴시스】권성근 기자 =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대동맥판막 기능 부전으로 내주 판막을 교체하는 심장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그의 주치의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주치의인 알베르토 장글리로는 "베를루스코니의 가족과 친구들이 이야기했던 것보다 그의 증세는 심각했다"며 "베를루스코니가 병원에 도착했 때 생명이 위험한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산 라파엘 병원에서 일하는 장글리로는 "수술은 다음 주 중순 진행될 예정이며 4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며 "수술 후 1~2일간 집중치료를 받은 후 1개월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장글리로는 "수술을 하면 베를루스코니는 예전보다 건강 상태가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를루스코니는 2013년 탈세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후 공직을 맡고 있지는 않지만 자신이 창당한 '포르자 이탈리아' 대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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