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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물러가라'···한강 다리밑 영화제 '팡파르'

등록 2017.07.20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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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원효대교 남단에서 상영된 ‘2016 한강 다리밑 영화제’에서 시민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16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한강공원(성산대교 북단, 원효대교 남단, 청담대교 북단, 천호대교 남단)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2016.07.16.life@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원효대교 남단에서 상영된 ‘2016 한강 다리밑 영화제’에서 시민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16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한강공원(성산대교 북단, 원효대교 남단, 청담대교 북단, 천호대교 남단)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한여름밤 열대야에 잠을 설친다면 한강 다리 밑으로 가보자.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2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한강공원 다리 밑 4개소에서 '2017년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광나루 천호대교(남단), 뚝섬 청담대교(북단), 여의도 원효대교(남단), 망원 성산대교(북단)에서 진행된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영화제는 이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선 '산악 영화'를 주제로 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협업해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화제작들을 한강에서 다시 선보인다.

 도시간 우수협력 사례라는 의미는 물론이고 스크린을 통해 강과 산이 만나는 풍경은 한여름에 시원하고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어 8월과 9월에 개봉 예정인 두 작품의 특별 시사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8월5일 청담대교에서 '드래곤 스펠 : 마법 꽃의 비밀'을, 8월12일 청담대교에서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매 주차별 별(우주), 산, 음악과 애니메이션, 통쾌(쾌감), 동물을 주제로 장소별 각각 다른 영화가 상영되며 이는 모두 무료로 감상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 (http://hangang.seoul.go.kr/project2017)를 참고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다가온 <한강 다리밑 영화제>와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4개의 다리마다 매주 다른 영화가 상영되니 여름밤의 색다른 분위기를 장소별로 만끽해보시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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