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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경영 주력" 호텔신라, 올 1Q 영업익 121억…전기대비 흑자전환

등록 2024.04.30 17:02:18수정 2024.04.30 22: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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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9808억원,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사진=호텔신라) *재판매 및 DB 금지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사진=호텔신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는 1분기 매출액 98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9%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다만 전기(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83억원에 견줘 흑자전환했다.

순손실은 16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면세점(TR)의 영업이익 급감이 실적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면세점 1분기 매출은 83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7% 급감하며 59억원을 기록했다.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5% 늘어난 1501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33% 감소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아직은 회복세가 더디지만 전반적인 관광산업 정상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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