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겨냥 '밀레니엄 투어' 코스 개발
경기지역에 흩어진 수많은 역사문화유산을 '원(圓)' 형태로 한 번에 일주할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 관광코스다.
도는 ▲역사, 문화유적 등 볼거리 ▲지역축제, 현지체험 등 즐길거리 ▲전통맛집, 향토음식점 등 먹을거리▲민담, 고사 등 이야깃거리 등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코스를 설계한다.
권역별 시·군 관광자원을 골고루 포함해 지역별 균형도 맞춘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경기 밀레니엄 투어 코스 개발을 마무리한 뒤 경기천년 축하행사에 맞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전경. (뉴시스 자료사진)
도 관계자는 "올해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역사문화체험을 좋아하는 외국인 관광객 특성을 고려했다"고 "장기적으로 학생 교육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아시안(Asian) 관광객을 제외한 북미, 유럽 등의 관광객 절반 이상이 역사문화체험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프랑스가 81.5%로 가장 많았고 독일 76.7%, 미국 53.9%, 호주 50.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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