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방카·한반도기, 평창동계올림픽 세계 이목집중 톱3
【평창=뉴시스】 이순용 기자 = 25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동계올림픽 폐회식 상공에 드론이 출현했다. '수호랑'과 하트 꼴을 폐회식에서 라이브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email protected]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29일 발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후, 한국에 쏠린 세계인의 관심을 승화해 한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에 따른 결과다.
지난 20~28일 총 451명(한국인 227명·외국인 224명)을 대상으로 e-메일과 웹링크를 통해 조사한 결과, 외국인(89.73%), 한국인(74.89%) 모두 압도적인 비율로 올림픽 개폐회식 드론 퍼포먼스를 1위로 꼽았다.
지난달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 당시 1218대의 드론으로 하늘에 오륜기를 그려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는 등 이번 올림픽에서 드론은 크게 활약했다.
【서울=뉴시스】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이방카 트럼프 미 백악관 보좌관과 함께 웃으며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8.02.26. (사진=청와대 제공)[email protected]
최정화 CICI 대표(한국외대 교수)는 "외국인, 한국인의 시각이 같은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기간 중 한국 이미지 제고에 가장 기여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외국인(89.73%), 한국인(74.89%) 모두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개폐회식 문화 행사'를 1위로 답했다.
【평창=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우리나라 원윤종 선수와 북한 황충금 선수가 공동입장하고 있다. 2018.02.09. [email protected]
준비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는 외국인(54.46%), 한국인(71.37%) 모두 '올림픽 경기장 주변 볼거리 부족'을 1위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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