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현대차 컨콜]"신차판매로 수익성 제고…지배구조 개편으로 내실 강화"
1분기 영업익 전년比 45.5%↓ 6813억원
"신형 싼타페 등 신차효과로 올해 판매목표 달성할 것'
"美中시장 SUV 라인업 보강해 수익성 제고할 것"

【고양=뉴시스】고범준 기자 = 2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보도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신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적극 반영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이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디젤 2.0 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프레스티지, 디젤 2.2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2018.02.21. [email protected]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다는 지적에 대해 "신차 중심의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비우호적인 환율과 1분기 발생한 이례적인 파업의 영향으로 고정비 부담이 상승하고 기타 붑문 실적도 원화강세와 공장가동률 하락으로 실적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연초에 제시한 판매 목표 달성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비록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SUV 중심의 신차 판매 확대와 재고 및 인센티브 안정화를 감안하면 올해 판매목표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내 소비자들이 보여준 신형 싼타페에 대한 뜨거운 호응이 향후 해외 주요 시장에서 이어질 걸로 기대된다"며 "미국 시장에서 재고 감소와 인센티브 안정화로 전반적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공식 출시된 신형 싼타페는 출시 한달여만에 1만 3000대가 넘게 팔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달 단행된 사업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현대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선제적 개편안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본다"며 "주력 시장 판매 회복과 미래차 개발을 통한 회사 경쟁력 제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했다"며 "계열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자율주행차, 커넥티비티 등 미래 기술을 통한 내실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글로벌 경쟁사 수준의 배당성향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투자에 대한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의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시장의 반응이 좋은 SUV 라인업 보강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 대해서는 "승용차급 판매 부진이 지속돼 1분기 미국 시장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2% 감소한 14만 9000대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수요 예측 기관에 따르면 미국 시장의 수요가 2020년까지 1% 내외의 하락세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미국 시장 전략과 관련해서는 "미국 시장의 SU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시장 환경에 맞춰 부족한 SUV 라인업을 보강하려고 한다"며 "향후에도 코나와 신형 싼타페 등 SUV 라인업을 보강해 판매믹스를 개선하고 인센티브 안정화를 통해 중장기 수익성의 선순환 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점차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에는 안정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1분기 중국 판매는 전년 대비 17% 감소했고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1분기 월평균 판매가 5만 4000여대 수준에 불과하다"면서도 "그럼에도 밍투나 ix35 같은 주요 볼륨 차종의 월 평균 판매대수가 1만대를 넘었고 올해 3월에는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동월 대비 판매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분기 이후에는 신차효과와 상품성 향상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 추세를 고려해 지난해 말 출시한 ix35와 이달 선보인 엔씨노 등 SUV 신차 공급을 늘리는 한편 중국인들의 선호 사양을 중심으로 상품성을 향상해 판매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시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중국 전용 차종의 투입을 확대해 최적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소비자를 사로잡을 특화 디자인과 신사양을 조기에 적용하고 있다. 또 수소연료전기자동차를 활용해 기술 홍보를 강화해 브랜드력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하겠다.
친환경차 역시 라인업을 크게 보강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현대차는 "현재 7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오는 205년까지 제네시스를 포함해 20종 이상 확대 운영할 것"이라며 "중국에서도 내년부터 강력한 환경규제 실시를 예고하고 있고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환경규제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려고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강화되는 각종 규제와 친환경차 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1회 충전당 주행거리가 크게 늘어난 코나 EV(전기차)를 출시했다"며 "도심형 전기차 육성, 장거리 전기차 개발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향후 전기차 모델을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소연료전기자동차에 대해서도 "향후에도 수소 파워트레인 기술을 포함한 소수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5.5% 하락한 68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22조4366억원, 당기순이익은 48.0% 감소한 731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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