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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베네수엘라 주재 美 공사 등 추방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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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5-23 04:29:05
트럼프, 전날 베네수엘라 채권 거래 금지 조치에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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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선거위원회가 베네수엘라 대통령선거에서 마두로가 재선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뒤 베네수엘라 헌법이 담긴 소책자를 손에 들고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2018.5.21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주재 미국 대사관 최고위직인 토드 로빈슨 공사와 브라이언 나란조 부공사에게 자신의 정부를 상대로 음모를 꾸민 혐의를 적용해 추방한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두 사람이 베네수엘라를 떠날 수 있도록 48시간을 주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날인 21일 베네수엘라 채권 매입을 금지하는 추가 경제 제재 조치를 단행한 데 대한 보복조치라고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인들에게 베네수엘라 정부 및 국영기업 페데베사(PDVSA)가 발행한 모든 채권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5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 발행한 채권이나 매출채권, 담보부 채권, 지분권의 거래 및 구매를 해서는 안 된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제재 조치는 지난 20일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6년 임기의 재선에 성공한 직후 이루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베네수엘라의 대선이 광범위한 부정 속에 치러지는 것이라면서 이를 연기하지 않을 경우 추가 제재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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