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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황정음 7년 만에 재회...SBS 코믹 로맨스 '훈남정음'

등록 2018.05.23 19: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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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왼쪽), 남궁민

배우 황정음(왼쪽), 남궁민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남궁민(40)과 황정음(33)이 7년 만에 재회했다. SBS TV 새 수목 드라마 '훈남정음'을 통해서다. 두 사람은 2011년 MBC TV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호흡을 맞췄다.

23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남궁민은 "황정음과 호흡은 말할 것도 없이 좋다"며 "항상 기분좋게 보고 있다. 케미가 잘 맞는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훈남정음' 대본을 받기 전에 해외에 있었다"며 "남궁민이 출연한다고 해서 유심히 봤는데, 내게 대본이 들어와 신기했다. 남궁민이 캐스팅돼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리는 연애코칭 코믹로맨스다.

연애 고수이자 비혼주의자인 '강훈남'은 남궁민이, 사랑과 결혼이 유일한 목표인 커플 매니저 '유정음'은 황정음이 맡았다.

오윤아(38)는 모태솔로 '양코치' 역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이 정도로 메이크업을 안 하고 의상에 신경쓰지 않은 역할은 처음인 것 같다. 최대한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최태준(27)은 정음의 완벽한 남사친 '최준수'로 분한다. "말 그대로 '남자 사람 친구'가 되어야 할 것 같다. 너무 편안한 현장이라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남궁민, 황정음, 김유진 PD, 배우 오윤아, 최태준

왼쪽부터 배우 남궁민, 황정음, 김유진 PD, 배우 오윤아, 최태준

연출을 맡은 김유진 PD는 "대체 불가한 배우들이다. 구구구절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다들 드라마를 보면 느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남궁민과 황정음의 코믹 연기가 유명하지 않나. 코믹 연기가 억지로 웃기려고 하면 웃기지 않은데 두 사람은 웃기다. 두 사람 호흡이 이 드라마의 모든 것이라고 할 정도로 완벽하다."

김 PD는 "현실 연애의 복잡함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드라마가 아니다"며 "코믹하고 만화적인 요소를 부각한다. 유쾌하고 편하게 봐주면 좋겠다"고 청했다. 23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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