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성폭행 혐의, 수사도 안했는데 선수들 실명공개"
"이번 사건도 다른 성범죄 고소 사건과 마찬가지로 무고의 가능성이 있다. 호텔 CCTV 등 선수들의 무죄 여부를 입증할 만한 증거들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수협은 "KBO리그 참가활동정지 등 제재도 무죄 추정의 원칙과 사실 확정을 기준으로 검토돼야 한다"며 "일방의 주장만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선수의 성범죄가 확정되면 엄하게 처벌받고, 리그의 강력한 제재를 받아야 한다"면서도 "선수들이 사실 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의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