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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완도 소안도 등 선정

등록 2018.06.05 10: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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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놀섬·쉴섬·가기 힘든 섬 꼽아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5일 행정안전부 선정 '2018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소안도, 생일도, 여서도 등 3개 섬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생일도 용출리 갯돌해변. 2018.06.05. (사진=완도군 제공) kykoo1@newsis.com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5일 행정안전부 선정 '2018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소안도, 생일도, 여서도 등 3개 섬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생일도 용출리 갯돌해변. 2018.06.05. (사진=완도군 제공)  [email protected]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무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올 여름 휴가지로 자연 그대로의 섬, 완도가 떠오르고 있다.

 5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2018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소안도, 생일도, 여서도 등 3개 섬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놀섬, 쉴섬, 맛섬, 미지의 섬, 가기 힘든 섬 등 5개 주제로 분류했다.

 놀섬으로 선정된 소안도는 푸른 상록수림이 우거진 항일운동의 성지다. 선조들의 지혜가 어린 옛 방풍림이 옛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돌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대봉산·아부산 둘레길도 빼어나다.

 쉴섬으로 선정된 생일도는 너덜겅, 용출 갯돌밭, 구실잣밤나무 등 3곳이 ‘멍 때리기 좋은 곳’으로 선정될 만큼 힐링의 최적지다. 미역, 다시마, 전복, 소라 등 해산물이 풍부해 맛섬으로도 손색이 없다.

 가기 힘든 섬, 여서도는 제주도와 완도의 중간지점으로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낚시 천국이다. 기상이 변화무쌍해 일주일에 한번 배가 운항할 때도 있을 정도로 가기 힘든 섬이다. 속이 훤히 보이는 청정한 바다와 300년 마을의 역사를 간직한 돌담으로 유명하다.

 완도군 관계자는 “올 여름 특별한 매력을 지닌 소안도, 생일도, 여서도를 휴가지로 권한다"며 "이곳은 전남도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에도 선정돼 다양한 특화 관광상품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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