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해상에서 난민 82명 구조.. 시신 6구 인양
리비아 해군의 아요브 카셈 대변인은 이날 해안경비정이 트리폴리 동쪽 55km에 있는 가라불리 마을에서 48km떨어진 해상에서 아프리카의 각기 다른 나라 출신인 82명의 불법 이민자들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난민들은 고장난 고무 보트에 타고 있었으며 4시간 동안이나 물속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해안 경비정이 도착해서 이들을 두 무리로 나눠서 구조했다"고 카셈은 말했다. 이 때 보트 고장시 물에 빠져 익사한 시신도 함께 인양되었다.
지난 이틀 동안 리비아 해군이 각기 다른 작전 중에 구조한 난민의 수는 191명, 바다에 빠져 익사한 시신을 회수한 수는 11명에 달한다.
리비아는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발지인데다가, 최근 기상상태가 좋아서 특히 서쪽 바다에 많은 난민선들이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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