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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부패 심해 가족 확인 불가"

등록 2018.06.24 20:24:36수정 2018.06.25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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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시스】신대희 기자 = 24일 오후 전남 강진군 한 야산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 등이 수습하고 있다. 이 여고생은 지난 16일 오후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아버지 친구와 해남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문자를 남긴 뒤 실종됐다. 2018.06.24.  sdhdream@newsis.com


【강진=뉴시스】신대희 기자 = 전남 강진군 한 야산에서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8일 만에 발견됐지만, 부패 상태가 심해 가족도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24일 언론 브리핑을 갖고 "강진군 한 야산에서 발견된 A(16)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유가족이 확인했지만 부패 상태가 심해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청 과학수사팀은 이날 오후 7시께 지역 한 장례식장에서 1차 검시를 했다.

 검시에 앞서 A양 가족이 시신 상태를 살펴본 직후 "딸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의 얼굴·치아·다리 등 신체 대부분이 부패돼 육안으로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신의 머리카락도 대부분 잘려나간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만, 체격이 A양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 등으로 미뤄 부검과 과학 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이날 오후 2시53분께 강진군 도암면 한 야산 정상 주변에서 발견됐다.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께 집을 나선 A양은 30분 뒤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아버지 친구 B(51)씨와 해남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문자를 친구에게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의 휴대전화는 지난 16일 오후 4시23분께 꺼졌다. B씨의 차량은 시신이 발견된 야산 아래에서 같은 시간대 2시간40여 분 정도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가 A양을 야산으로 데려가 범행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B씨는 17일 오전 자택에서 1㎞ 가량 떨어진 공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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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24일 전남경찰청과 강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야산에서 지난 16일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hok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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