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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OC 4차산업혁명 23개 묶음강좌 하반기 제공

등록 2018.07.1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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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K-MOOC 묶음강좌 선정 결과

K-MOOC 4차산업혁명 23개 묶음강좌 하반기 제공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교육부는 2018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로 5개 묶음강좌(총 23개)를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케이무크는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로, 교육부는 올해부터 대학 단위가 아닌 강좌 단위로 공모해 개별강좌와 묶음강좌를 각각 선정한다. 묶음강좌는 특정분야 4~5개의 강좌를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전문 분야에 대해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주제로 공모를 거쳐 총 11개 묶음강좌 계획서를 접수했다. 이후 MOOC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단일패널 평가위원회가 서면·대면평가를 통해 기관의 역량(40점)과 강좌의 우수성(60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5개 묶음강좌를 최종 선정했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지난해 K-MOOC 강좌로 개발·운영한 ‘로보틱스(Robotics)’ 심화과정으로 ‘어드밴스드 로보틱스(Advanced Robotics)’ 강좌를 개발했다. 이 강좌는 수중로봇, 모바일로봇, 드론 등에 대한 설계, 구동 원리, 제어기법 등의 학습과정을 제공한다.

 서울대는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주제로 대용량 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기 위한 웹 검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마이닝', 인공지능, 데이터에 존재하는 정보를 뽑아내는 기술인 '머신러닝' 등의 개념과 원리,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실습, 사례 중심의 응용강좌를 제공한다.

 성균관대는 ‘스마트카’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 산업 종사자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초 기술부터 학부 및 전문가 수준의 차량용 통신 기술, 제어시스템까지 단계별로 강좌를 구성·제공한다.

 세종사이버대는 세종대, 한국정보보호학회, (주)NSH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고,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제시하는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은 ㈜SK와 협업해 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 이론과 산업체의 현장 실무를 순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교육부는 6월 선정한 개별강좌 23개와 이번에 선정한 묶음강좌 23개를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K-MOOC 강좌는 누리집(www.kmooc.kr)에서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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