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융복합산업 인증 농식품 전용 판매관 오픈
서울 잠실동에 비욘드 팜 1호점…254품목 판매
농식품부, 3천만원 지원…"수도권 내 추가 개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조합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는 전날 오후 서울 잠실동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센터에서 비욘드 팜(Beyond Farm) 1호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욘드 팜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의 제품 판로 확산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만든 약 7평(23.1㎡) 규모의 도심 카페형 판매관이다.
전국 1487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가 생산·제조해 안테나숍(28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가운데 소비자 반응도가 우수한 254품목(농산물 55품목, 가공식품 199품목)만 판다. 계절별·테마별로 제품 기획전도 추진한다.
또 제품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반응 조사도 한다.
정부는 운영에 따른 인건비 2000만원과 프로모션비 10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자로 인증받은 사업자는 제품에 비욘드 팜이라는 마크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었지만, 그간 우수 제품을 생산·제조하고도 유통 판로를 찾지 못해 판매에 애를 먹었다.
정부는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 비욘드 팜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비욘드 팜을 더 개설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에게는 정성을 다해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반가운 장터가 되고 소비자에게는 우수 농식품을 접할 수 있는 도농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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