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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채상병특검법·전세사기특별법' 합의 불발…민주 "오늘 반드시 처리"

등록 2024.05.02 12:02:27수정 2024.05.02 14: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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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앞두고 마지막 의장 주재 회동…끝내 합의 못해

홍익표 "이번 본회의 처리하겠단 입장 변화 없어" 강조

국힘 반대…민주,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통해 처리 나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왼쪽사진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김진표 국회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 2024.04.3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왼쪽사진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김진표 국회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 2024.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김경록 한은진 기자 = 여야가 2일 본회의를 앞두고 처리 안건 최종 조율에 나섰지만 쟁점 법안들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단 입장을 고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 나섰지만 끝내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 처리에 대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전세사기특별법과 해병대 순직사건 특검에 대해선 아직도 최종 합의가 안 됐습니다만 우린 반드시 이번 본회의에 처리하겠단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릴 본회의에서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을 제출해 여야 이견이 존재하는 쟁점 법안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김진표 의장이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상정에 동의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의장 반응을 말씀드리긴 어렵고 우린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과 권한을 통해 관련된 핵심 쟁점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당초 민주당은 오는 28일 21대 국회가 마무리되기 전 본회의를 한차례 더 열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차기 원내대표들에게 공을 넘겼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 후 추가 본회의 일정은 차기 원내대표에게 일임했다"며 "아마 오는 20일 이후 적절한 시점에 한 차례 혹은 두 차례 정도 본회의 일정을 차기 원내대표들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마무리 전까지 연금개혁과 더불어 고준위방폐장 및 폐기물특별법, 풍력발전·해양풍력 관련법 등 중요 민생법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저희는 의사일정에 합의할 수 없다"고만 짤막하게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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