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한-러 지방협력 포럼 종합상황실 개소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9일 오전 시청 5층에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을 총괄 지휘할 종합상황실을 개소했다.2018.09.19.(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9일 오전 시청 5층에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을 총괄 지휘할 종합상황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한-러 지방협력 포럼 종합상황실은 부서별 공무원 20여명이 상주하며 지방정부 SUMMIT, 지방협력 포럼 출범식을 비롯한 비즈니스 포럼, 전문가 포럼, 현장 탐방 등 주요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포럼을 준비한다.

 안전과 교통, 홍보, 의전 등 분야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외교부와 경북도, 경찰, 소방, 대학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구축해 포럼 운영을 지원한다.

 종합상황실은 앞으로 2단계에 걸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19일까지 집중근무를 실시하며 포럼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수립 및 점검한다.

 오는 10월 22일부터 포럼 폐막 때까지는 외교부와 경북도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운영된다.

 한-러 지방협력 포럼은 문재인 대통령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두 차례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 포항시에서 출범하기로 확정됐으며 한국 17개 광역지자체와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9개 주가 참석하는 국제적 행사로 열린다.

 이번 한-러 지방협력 포럼은 ‘함께하는 한-러,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 아래 한-러 양국 지방간 경제, 과학,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모토로 지방정부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북방정책의 패러다임을 선점하겠다”며 “포럼 개최를 전기로 삼아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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