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쌍여도 인근서 형망어선 좌초…해경 긴급구조 나서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께 군산 비응항을 출항한 A호(13t, 승선원 5명)가 쌍여도 인근의 암초에 좌초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변산·고창파출소 연안 구조정 등 4척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사고 현장 인근의 운항 선박과 민간해양구조선 5척도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신고접수 20여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선원의 안전을 확인한 후 예인줄을 이용해 이초(離礁) 작업을 시도하였으나 낮은 수심과 물살로 실패한 뒤 오전 8시 만조시간대를 이용해 작업을 완료했다.
좌초된 A호는 항해 가능 여부를 위해 안전 확인결과 선수중앙에 약간의 크랙이 발생하였으나, 운항에는 지장이 없어 자력으로 오전 9시께 격포항에 입항했다.
해경은 선장 등 선원을 대상으로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