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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천산천어축제 준비 본격 돌입

등록 2018.11.20 13: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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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DB)

(사진=뉴시스 DB)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내년 1월5일 개막하는 2019 화천산천어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화천군은 우선 내달 22일 열리는 산천어등 거리 점등식을 위해 화천읍 중앙로 일대 아치형 철제 구조물 설치를 일찌감치 마쳤다.

 이달 말이면, 구조물을 넘나드는 2만7000여 개의 형형색색 산천어 등이 부착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을 중심으로 주요 프로그램 기반 시설조성도 속속 시작됐다.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길이 45m, 폭 22m 규모의 대형 눈썰매장이 지난 2일부터 세워지고 있다

 현재 H형강 및 하부 시설물 조립이 완료됐으며, 이달 중 하부 보강을 거쳐 최종 설치가 마무리된다.

 특히 내년 축제장의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해 줄 음향 시스템이 전면 교체됐다. 축제개최에 가장 중요한 결빙을 위해 축제장 가물막이 설치작업은 이달 초부터 시작됐다.

 결빙을 방해하는 수변 및 수초 제거작업은 이미 마무리 단계다. 이밖에도 얼음 천공기와 발전기, 제설장비, 배수로 정비, 전기 시설공사가 완료됐다.

 축제장을 가로지르는 얼곰이 코스(470m), 산천어 코스(200m) 짚라인의 시설물 안전점검 용역도 지난 10일 시작돼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또 두꺼운 얼음판에 구멍을 내는 장비인 천공기와 날, 발전기를 손보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폭설에 대비한 트랙터와 제설기, 승용관리기 정비, 배수로 토사정비 등도 이달 중 마무리된다. 

 특히 하드웨어 정비 뿐 아니라 지난달 28일 동남아시아 순회 축제 홍보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데 이어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23일 출국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체류형 축제로의 정착을 위해 내년 축제에서는 평일 숙박 관광객에게 야간은 물론, 주간 무료 얼음낚시 서비스까지 진행하겠다”며 “관광객 만족과 지역경제 기여도 제고를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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