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리, 유류세 인상 포기 발표 예정" AFP
【 파리= 신화/뉴시스】 파리시내 중심가를 점령하고 경찰과 대치중인 노란조끼 시위대. 프랑스 내무부는 시위가 폭력화하면서 110명의 시위대 부상자와 20명의 경찰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12월 1일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정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가 유류세 인상 중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속보로 전했다.
한편 앞서 이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마르세유에서 시위 장소 근처의 아파트에 살던 80대 여성이 덧문을 내리다가 얼굴에 최루탄을 맞아 수술 도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달 17일 '노란 조끼' 시위가 시작된 이래 사망자 수는 4명으로 늘어났으며,412명이 연행되고 경찰관 23명을 포함한 130여 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위중한 사람도 있어 인명피해는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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