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VR 기술...주목받는 대표 VR 기기는
삼성 오디세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페이스북 오큘러스 퀘스트 등
PC, 콘솔, 모바일 기반형 및 독립형 제품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 앞다퉈
5G 시대 맞아 소비자 VR기기 시장도 급성장 예상...2021년 9900만대 예상
삼성전자 PC연결형 프리미엄 헤드셋 '오디세이(Odyssey)+' (사진=삼성전자)
16일 업계에 따르면, VR기기는 종류에 따라 모바일 기반, PC나 콘솔기반 또는 독립형 제품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 중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PC연결형 프리미엄 헤드셋 '오디세이(Odyssey)+'를 출시했다.
오디세이+는 1세대 모델보다 50g가벼워진 590g의 무게로 착용감을 높였으며, PC에 두개의 케이블만 연결하기 때문에 설치 과정도 간단하다. 또 헤드셋에 내장된 카메라가 6개의 운동방향을 지원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포착해 준다.
콘솔기반의 VR기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사진출처=소니, 삼성디스플레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은 콘솔 기반의 제품으로 2016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30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VR대중화를 이끈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플레이스테이션4와 연결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5.7형 FHD OLED를 통해, 한층 더 생생하고 몰입감있는 화질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국내 출시된 HTC의 바이브 프로는 PC기반의 VR기기다. 3K 해상도(2880x1600) 듀얼 OLED를 탑재, 고해상도 이미지와 텍스트 가독성이 뛰어나다. HTC는 또 지난 9월 무선 VR 어댑터를 선보이며, 케이블로 인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밯방해했던 부분을 개선해 보다 몰입감있게 VR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9월 휴대폰 없이 독자적으로 구동하는 독립형 VR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Oculus Quest)'를 첫 공개했다. 페이스북의 세번째 VR기기인 이 제품은 전작 오큘러스 리프트보다 향상된 해상도(한쪽당 1600x1400)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으며, 내년 초 399달러(약 44만8000원)에 출시 예정이다. 오큘러스 퀘스트를 미리 접한 개발자들은 가장 대중적인 VR 헤드셋으로 VR 시장 확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페이스북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 (사진=페이스북, 삼성디스플레이)
초고속, 대용량, 초저지연이 특징인 5G 시대가 열리면서 소비자 VR 기기시장 성장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VR기기 시장이 지난 2016년 1000만대에서 2021년 9900만대 규모로 약 10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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