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아론 '로마' 영국아카데미 작품상...'더 페이버릿'은 7관왕
【런던=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서 영화 '로마'로 작품상을 받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11
넷플릭스가 제작한 '로마'는 스페인어로 만든 흑백영화다. 쿠아론 감독의 어린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했다.
1970년대 초반 멕시코시티의 로마 지역을 배경으로 가정부 '클레오(얄리차 아파리시오)'의 애환을 그렸다. 분열된 중산층 가족의 중심에 있는 클레오는 정치적 격랑 속에서 가정 불화와 사회적 억압을 생생히 재현한다.
쿠아론 감독은 "가정부로 일하는 여성의 삶을 흑백의 화면에 담아낼 수 있도록 지지해준 넷플릭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화 '로마'
【런던=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집트계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2019.02.11
【런던=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서 영화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올리비아 콜맨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2019.02.11
여왕의 오랜 친구로 권력 실세인 '세라 제닝스'(레이철 와이즈)와 신분 상승을 노리는 하녀 '애비게일 힐'(에마 스톤)이 신경전을 벌인다.
【런던=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서 영화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올리비아 콜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11
'더 페이버릿'은 각본상(데보라 데이비스·토니 맥나마라), 미술상(피오나 크롬비·엘리스 펠튼), 의상상(샌디 파웰), 분장상(나디아 스테이시) 등을 차지하며 7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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