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고시원서 방화·자해 추정…1명 숨져
건물 내 스프링클러 작동해 5분만에 꺼져
"숨진 70대, 고시원에 불 붙이고 자해 추정"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9분께 5층짜리 고시원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5분 만에 꺼졌다.
다만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박모(74)씨가 숨졌다. 고시원에 있던 5명은 대피했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 등 조사를 통해 박씨가 바닥에 등유 등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이고 흉기로 자해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유족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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