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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스마트폰 태극기 게양 운동

등록 2019.02.18 10: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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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구 전역 32개 옥외전광판에 초대형 태극기 게양

【서울=뉴시스】 강남구 태극기 행사. 2019.02.18. (사진= 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 강남구 태극기 행사. 2019.02.18. (사진= 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태극기를 띄우는 '빛 날려라! 태극기'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태극기로 상징되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태극기 게양 행사를 연다.

참여 희망자는 내 손 안의 태극기 인증샷을 찍은 후 해시태그(#빛날려라_태극기, #내손안의_태극기, #삼일운동_100주년, #강남에서시작한다)를 달아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면 된다.

구는 자체 태극 상징물도 제작했다. 상징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남과 북이 하나 돼 3·1절 100주년의 문을 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징은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gangnam_3.1)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구는 손가락을 이용해 3과 1을 표시하고 인증하는 행사도 연다. 구는 젊은이들이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네이버와 유튜브, 트위터 등을 통해 행사내용을 알리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구 누리집(www.gangnam.go.kr), 블로그(blog.naver.com/alicegangnam), 페이스북(www.facebook.com/gnfamily)에서 참여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와 펀데이코리아네트웍스를 통해 관내 거주 외국인 참여도 추진 중이다.

구는 또 다음달 1일 0시 삼성동 코엑스 앞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국내 최대 전광판(가로 82m, 세로 22m)을 비롯한 관내 32개 옥외전광판 화면에 31분간 태극기를 띄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휴대폰에 태극기를 담는 퍼포먼스를 통해 기미년(1919)에 들불처럼 번졌던 만세운동을 SNS 상에서 구현하고, 이 땅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기획됐다"면서 "단순히 태극기 게양에 머물렀던 3·1절 기념행사를 강남만의 문화적 자산이 되는 의미 있는 축제로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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