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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예비후보 “낡은 정치, 분열의 정치 우려한다”

등록 2019.02.23 17: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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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서필언 예비후보 발언 문제삼아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자유한국당 정점식(사진) 예비후보는 23일, 같은 당 서필언 예비후보의 언론인터뷰를 문제삼아 “낡은 정치, 분열의 정치를 우려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한 지역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 서필언 예비후보가 '공관위가 합리적인 공천절차를 밟지 않거나, 정치적인 전략공천을 선택한다면 반발 할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했다”며 “이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2019.02.23.(사진=뉴시스DB) sin@newsis.com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자유한국당 정점식(사진) 예비후보는 23일, 같은 당 서필언 예비후보의 언론인터뷰를 문제삼아 “낡은 정치, 분열의 정치를 우려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한 지역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 서필언 예비후보가 '공관위가 합리적인 공천절차를 밟지 않거나, 정치적인 전략공천을 선택한다면 반발 할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했다”며 “이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2019.02.23.(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정점식 예비후보는 23일 “낡은 정치, 분열의 정치를 우려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한 지역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 서필언 예비후보가 '공관위가 합리적인 공천절차를 밟지 않거나, 정치적인 전략공천을 선택한다면 반발할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했다”며 “이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현재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엄격하게 공천심사를 진행중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선택할 것이다”며 “따라서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그 결정에 승복하는 것이 정당정치를 하는 정치인과 정당 소속 후보의 올바른 태도”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당 예비후보 중 한 사람인 서 후보는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공관위의 공천방식에 제한을 가하려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되지 않으면 당의 결정에도 따르지 않겠다고 불복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혹시 자신이 공천되지 않으면 탈당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는 의사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통영고성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편협한 자기 중심의 정치, 분열의 낡은 정치를 거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분열된 통영고성의 자유한국당은 갈피를 잃었고, 결국 분열의 대가로 집권여당에 패배하고 말았다”며 “피해는 오롯이 통영고성의 지역민에게 돌아갔고,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온 지역의 모든 한국당 지지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특히 정 예비후보은 “내 자신은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복할 것이고, 본인을 포함해 어떤 후보가 통영고성의 후보가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도와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 예비후보는 “지금 지역사회에 떠도는 전략공천설과 관련, 공관위가 합리적인 공천절차를 밟지 않거나, 정치적인 전략공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며 “정 예비후보는 남의 발언의 진의도 모르고 침소봉대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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