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사용 시설 노로바이러스 조사
3~5월 집단급식시설 등 20곳 오염 실태 점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노로바이러스 분석 작업.2019.03.15.(사진=경남보건환경연구원 제공) [email protected]
조사 대상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시설 등 총 20개 시설로, 사회복지시설 5곳, 집단급식소 8곳, 일반음식점 4곳, 식품 제조가공업 3곳이다.
이들 시설은 시·군 수요 조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검사 실적이 없는 HACCP 미지정 식품 제조업체, 살균 소독 장치 미설치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이에 지하수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집단 식중독 발생이 의심될 경우, 즉시 해당 시설을 검사할 계획이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집단급식소 등 28곳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나 모두 ‘불검출’이었다고 전했다.
또 유통단계의 겨울철 다소비 생식용 굴 27건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검사 결과도 모두 적합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후 설사, 구토, 탈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심한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정종화 원장은 "식품용수 외에도 노로바이러스 오염이 우려되는 다소비 수산물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식중독 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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