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런 애저턴 "영화 로켓맨, 엘턴 존의 DNA 담았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태런 에저턴(Taron Egerton.왼쪽)과 덱스터 플레처(Dexter Fletcher) 감독이 23일 오전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로켓맨'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음악과 인생을 담은 영화 '로켓맨'은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2019.05.20. [email protected]
23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로켓맨' 간담회에서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제작의도를 이렇게 설명했다. 플레처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 태런 에저턴(30)이 참석했다. 에저턴은 '독수리 에디'(2016), '킹스맨: 골든 서클'(2017)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내한이다.
플레처 감독은 "보다 자유롭고 재미있고 영리하고 독특하고 화려한 엘턴 존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더불어 진정한 엘턴존의 모습을 담는 것이 목표였다. 이 영화는 엘턴 존의 기억을 근간으로 하고 있고 개인적인 것을 표현하는 기념비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태런 에저턴(Taron Egerton.왼쪽)과 덱스터 플레처(Dexter Fletcher) 감독이 23일 오전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로켓맨'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음악과 인생을 담은 영화 '로켓맨'은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2019.05.20. [email protected]
에저턴은 "처음부터 이 스토리를 열정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엘턴 존은 워낙 훌륭한 사람이고 컬러풀한 캐릭터면서 삶을 새롭게 영유한 분이다. 그런 존의 삶에 플레처 감독의 비전이 녹아들어 이런 시도를 하게 됐다. 우리 영화가 뮤지컬이다 보니 한 차원 높여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스무 곡이 넘는 엘턴 존의 곡이 스토리를 표현하기 위해 활용됐고, 내가 직접 불렀는데 그 과정에서 물론 어려움이 있었다. 매일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엘턴 존의) 삶 순간 순간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태런 에저턴(Taron Egerton)이 23일 오전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로켓맨'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음악과 인생을 담은 영화 '로켓맨'은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2019.05.20. [email protected]
태런 에저턴과 엘턴 존이 처음 만난 것은 에저턴이 '킹스맨: 골든 서클'을 촬영할 때다. 에저턴은 "나는 당시 엘턴 존의 수백만 팬 중에 한 명이어서 상징적인 인물을 만나 긴장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 존을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웠는데, 그는 친절하고 따뜻하고 사랑이 넘쳤다"고 회상했다.
플레처 감독은 '로켓맨'과 다른 전기영화의 차이점을 강조했다. "판타지적이고, 마법적인 요소가 담겨있으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3자가 아니라 주인공이 직접 자기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이다 보니 전기영화라기보다 개인의 삶을 표현한 영화에 가깝다."
엘턴 존의 여러 히트곡, 개성 넘치는 패션, 열정적 무대, 인간적 고뇌와 갈등까지 세심하게 표현한 영화 '로켓맨'은 6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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