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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학생·유학생-다문화자녀 문화 멘토링’ 운영

등록 2019.07.15 08: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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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유학생과 다문화 자녀간 교류를 위해 ‘대학생-다문화자녀 문화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학생-다문화자녀 멘토링은 기존의 학습지도와는 차별화된 ‘문화 멘토링’으로 직접 문화 활동을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연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멘토’는 부산에 거주하거나 부산에 위치한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으로서 유학생 20명을 포함한 총 40명을 선발한다.

 아울러 ‘멘티’는 부산에 거주하는 다문화자녀 초등학교 4~6학년생 또는 중학생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보호자의 동의를 받은 후 개별 신청하면 되고 학교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한 신청도 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담당자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심사를 통해 오는 22일 최종 선발한다. 이들은 4명씩 총 20개 팀으로 구성, 7~9월 중 부산의 자연·역사·예술 분야의 명소나 멘토가 다니는 대학을 탐방하는 등 함께 5회 내외의 문화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에 참여한 멘토 대학생에게는 교통비 등의 실비가 1회 1만원 지급되며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준다. 또 적극적이고 성실한 활동을 한 멘토-멘티는 우수팀으로 선정해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 멘토링이 다문화 자녀와 대학생들이 서로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있는 멘토와 멘티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멘토링(mentoring)'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에게 지도와 조언을 받아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활동으로 '멘토'(조언하는 자)와 '멘티'(도움을 받는 자)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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