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김태희 통했다...'하이바이, 마마!' 시청률 5.9%
[서울=뉴시스] '하이 바이, 마마' 1회. (사진 = tvN 제공) 2020.02.23. [email protected]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한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평균 5.9%를 기록했다. 최고 7.2%를 찍었다.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하이바이,마마!'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환생 스토리'를 표방한다.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 앞에 다시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희에 대한 관심은 그동안 서울대 출신, 화려한 외모 등 연기 외적인 부분에 쏠려 있었다. 매번 '연기가 어색하다'는 꼬리표도 따라 다녔다.
초반이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천연덕스러운 연기, 절절한 눈물 등을 선보이며 '엄마'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줬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 결혼한 뒤 두 딸을 낳으며 경험한 인생이 자연스레 반영됐다는 평이다.
'오 나의 귀신님' 유제원 감독, '고백부부' 권혜주 작가 등 공감대를 형성한 드라마를 선보여온 스태프의 힘도 크다. 김태희와 남편 조강화 역을 맡은 배우 이규형과 호흡도 차진 편이었다.
이승으로 강제 소환된 고스트 엄마와 딸 조서우의 애틋한 재회를 예고한 2회는 이날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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