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봄비, 점차 확대…건조특보 모두 해제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산불진화대가 26일 오전 11시15분께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양양군 현남면 상월천리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고 있다. 이 불로 0.3㏊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0.03.26. (사진=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제공) photo@newsis.com
건조특보는 밤사이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해제됐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1시 현재 강원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원주, 영월, 정선 등 영서 남부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밖의 영서 중북부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영동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지만 27일 오전 1시 이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3시부터 도 전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11시 강수량은 정선 사북 6.0㎜, 영월 상동 3.5㎜, 정선 2.5㎜, 영월 1.8㎜, 태백 1.7㎜, 원주 신림 1.0㎜, 평창 0.5㎜ 등이다.
박세택 예보관은 "내일 비가 그친 뒤에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면서 다시 대기가 매우 건조해지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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