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5곳 방문자 248명 아직도 '연락두절'
21일 오전 10시 기준 4만938명 검사 받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 소재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합금지 명령 해제는 향후 별도 명령시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 2020.05.09. [email protected]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5개 클럽과 관련해 248명의 명단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5500명의 경우 연락도 하고 신용카드 기록 등의 조회를 통해 학인을 했다"고 밝혔다.
나 국장은 "일단 어느정도 (클럽 방문자들이) 검사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혹시라도 검사를 안 받은 사람이 있으면 익명검사도 하고 있어 꼭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에서 시작된 지역사회 전파가 학원, PC방, 노래방,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타 지역의 고3 등 학생들이 감염된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학교가 안전해지려면 지역사회가 안전해야 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각 시민들이 개인위생수칙을 지키고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접촉을 피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집단전파를 막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의 방법"이라며 "우리의 건강과 가정, 학교, 사회의 안전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안전 거리두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 소재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합금지 명령 해제는 향후 별도 명령시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 인근 도로의 모습. 2020.05.09. [email protected]
또 경기 41명, 인천 39명, 충북 9명, 충남 1명, 부산 4명, 전북 2명, 경남 1명, 제주 1명, 강원 1멸, 대전 1명이 각각 발생했다.
나 국장은 "이태원 클럽 관련 방문자 등 총 4만938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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