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T 장성우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

등록 2020.07.02 22:41: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일 LG전, 연장 10회 결승타 신고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투아웃 주자 1, 2루에서 kt 장성우가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0.05.10.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투아웃 주자 1, 2루에서 kt 장성우가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0.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KT 위즈 장성우가 결승타를 날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KT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 신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장성우였다.

KT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박경수의 우전 안타에 3루를 돌아 홈을 파고든 2루 주자 강백호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처리됐다. 최초 세이프에서 판정이 뒤집히며 KT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공격 흐름도 끊길 위기였다. 이때 장성우가 타석에 섰다.

장성우는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송은범의 2구째를 공략,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장성우의 안타로 리드를 잡은 KT는 1점 차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낚았다.

장성우는 경기 후 "막판에 좋지 않았던 적이 많아서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 앞서 비디오 판독이 뒤집히긴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 타석 더 집중하고자 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이강철) 감독님께서 특별히 관리를 많이 해주시고, 오늘도 초반 쉬다가 들어와 중요할 때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내가 팀에서 해야 하는 역할에 집중하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