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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사정 합의안' 추인 또 불발…김명환 결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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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3 03: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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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2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중앙집행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노사정 합의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비정규직 조합원 등이 항의로 회의가 미뤄지고 있다. 2020.07.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 막판 불참으로 무산 위기에 놓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 추인 여부를 재논의했으나 또다시 불발됐다.

민주노총은 김명환 위원장 주재로 지난 2일 오후 5시50분부터 이날 오전 1시40분까지 중앙집행위원회(중집)을 열고 노사정 합의안 추인 여부에 대해 '끝장 토론'을 벌였지만 다수의 반대로 동의를 얻지 못했다.

앞서 민주노총 집행부는 지난달 29~30일 중집을 열어 노사정 협의를 통해 만들어진 최종안을 보고했다. 그러나 일부 강경파의 반대에 부딪혀 추인을 받지 못했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노사정 합의 서명식 당일인 1일 오전 다시 중집을 열었으나 노사정 합의에 반대하는 강경파 조합원들이 김 위원장을 사실상 감금했고 노사정 합의는 무산 위기에 놓였다.

다만 이번 노사정 대화를 제안한 주체인 김 위원장이 자신의 '직'까지 걸면서 노사정 합의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어 추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은 1일 강경파가 난입한 중집 회의장에서 "코로나 위기에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취약계층 노동자 등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임시 대의원대회를 소집해 최종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거취도 함께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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