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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재생사업 투입 주택도시기금 2조원 육박

등록 2020.08.12 14: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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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개 사업 기금지원 승인액 총 1조8643억원"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도시재생사업에 투입된 주택도시기금 규모가 올해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말 기준 주택도시기금의 도시계정 기금지원 누적승인액이 총 1조8643억원이라고 밝혔다. 지원 사업장은 총 342곳이다. 

도시계정 기금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주택도시기금법을 제정을 통해 도입 근거가 마련됐다. 사업성이 낮아 추진이 지연됐던 도시재생사업에 출·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금승인액은 지원 첫 해인 2016년 461억원이었으나 도시재생 뉴딜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급증했다. 2018년 5997억원, 2019년 7979억원으로 늘어났다.
 
올 상반기에만 3767억원이 집행돼 연내 누적승인액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국토부는 사업장들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월별(문제사업장), 분기별(전체사업장) 현장점검 등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조사 결과 342곳 중 8곳은 당초계획 대비 지연되고 있고, 7곳은 기금승인 당시 사업계획과 달리 운영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계정 기금지원은 사업성이 낮아 추진에 어려움이 있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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