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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인원 제한, 칸막이 설치…달라진 수원시의회

등록 2020.09.08 16:30:44수정 2020.09.08 17: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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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8일 코로나19 감염을 막기위해 칸막이가 설치된 경기 수원시의회 본회의장.

[수원=뉴시스] 8일 코로나19 감염을 막기위해 칸막이가 설치된 경기 수원시의회 본회의장.

[수원=뉴시스]안형철 기자 = 제11대 경기 수원시의회 후반기 첫 회기인 제354회 임시회가 8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날 의회의 풍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전과는 사뭇 달랐다.

오전 11시께 열린 본회의에는 50명 이상 집회금지 제한에 맞추기 위해 시의원 37명과 촬영기사 2명, 의회사무국 공무원 4명, 염태영 수원시장을 포함한 시청 공무원 6명 등 49명만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본회의 2시간 전에 신청하면 입장할 수 있었던 방청도 전면 제한됐다.

또한 시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며 회의에 임했고, 의원들의 자리는 각각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비말 전염을 방지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수원시정에 대한 보고와 조례안 심사 등이 이뤄지는 각상임위원회도 출석 인원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전에는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키 위해 실무자들까지 기다렸던 것과 달리 구청장, 실장, 국장급, 과장급만 이번 회기에 참석한다.

의정 질의에 답변하기 위해 시청직원들이 대기하던 세미나실도 폐쇄됐으며, 복도에서 대기하는 것 역시 금지됐다.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은 "전반기 마지막 회기에서 서면보고를 최대한 활용하고 상임위 참석은 최소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회기도 꾸려 나갈 것"이라며 "참석인원은 최소화하지만 수원시의회 의정활동은 시민 누구나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기는 오는 18일까지 열리며 조례안 안건심사 28건 등의 의사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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