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가도' SSG·NC, 공동 선두 질주…롯데 5연패·KIA 최하위(종합)
SSG, 접전 끝 롯데에 7-6 신승
NC, KIA 6-0 완파…5연승 질주
삼성, KT에 8-6 승리…4연승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사진=SSG 제공) 2026.04.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4/NISI20260404_0002102576_web.jpg?rnd=2026040420415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사진=SSG 제공) 2026.04.04. *재판매 및 DB 금지
SSG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두 팀의 희비는 7회 엇갈렸다.
7회초 대타 안상현의 우전 안타, 조형우의 희생번트, 박성한의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롯데 불펜 정철원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결승타를 날렸다.
이날 승리로 공동 선두를 유지한 SSG는 시즌 6승째(1패)를 기록했고, 3연승 행진을 벌였다.
석패를 당한 공동 7위 롯데는 개막 2연승 뒤 5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1회초 SSG는 박성한의 2루타, 최정의 볼넷으로 일군 1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후 찬스에서 최지훈의 1타점 우전 안타와 김성욱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SSG가 4-0으로 앞섰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롯데는 1회말 빅터 레이예스와 손호영, 전준우가 연거푸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맞았고, 4번 타자 윤동희가 추격을 알리는 2타점 안타를 생산했다.
롯데는 계속된 1사 3루 찬스에서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고, 2회말 유강남의 솔로 홈런으로 4-4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3회말 대포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동희가 볼넷을 골라낸 뒤 노진혁이 SSG 불펜 전영준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4-6으로 뒤처진 SSG는 4회초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1사에서 에레디아가 2루타를 치며 찬스를 잡은 SSG는 최정의 1타점 안타와 고명준의 적시 2루타로 6-6을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재차 리드를 잡은 SSG는 철벽 불펜을 내세웠다.
7회말 노경은은 한동희에게 2루타, 윤동희에게 자동 고의4구를 내줘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유강남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위기를 면했다.
이로운은 8회말에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낸 후 9회말 배턴을 마무리 조병현에게 넘겼다.
9회말 조병현은 황성빈과 전준우에게 각각 안타, 볼넷을 헌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처했으나 박승욱을 스리번트 아웃, 노진혁을 땅볼, 윤동희를 포수 파울 뜬공으로 봉쇄하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SSG 에레디아가 결승타를 터트리면서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김성욱은 2타수 1안타 2타점, 최정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기여했다.
SSG 선발 김건우는 1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불펜진이 7⅔이닝 2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조병현은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롯데 유강남과 노진혁은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롯데 선발 마운드에 오른 제레미 비슬리는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커티스 테일러가 1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마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3.1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4/NISI20260324_0002092604_web.jpg?rnd=2026032420351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커티스 테일러가 1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마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3.12.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한 NC(6승 1패)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무기력한 영봉패로 4연패에 빠진 KIA(1승 6패)는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NC는 초반부터 KIA 선발 이의리를 두들기는 데 성공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이의리의 직구를 퍼올려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고, 후속 타자 박민우와 맷 데이비슨의 연속 안타 이후 이의리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2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고졸 신인 신재인이 이의리의 초구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4회 한 점을 더 뽑은 NC는 6회초 맷 데이비슨이 1점 홈런을 폭발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5-0으로 리드한 NC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박민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는 5이닝 동안 안타 3개, 볼넷 5개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틀어막으면서 KBO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한 데이비슨과 김주원의 득점 지원이 테일러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KIA 선발 이의리는 2⅔이닝 동안 무려 홈런 2개와 사사구 6개를 내주며 3점을 헌납했다. 올 시즌 2경기 모두 제구가 흔들린 이의리는 2패째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왕옌청. (사진=한화 제공). 2026.04.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4/NISI20260404_0002102529_web.jpg?rnd=2026040417155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왕옌청. (사진=한화 제공). 2026.04.04.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과 3연전 중 첫 2경기를 이긴 5위 한화(4승 3패)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완패를 당한 9위 두산(1승 1무 5패)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시작부터 두산 선발 곽빈을 괴롭혔다.
1회초 오재원의 중전 안타, 요나단 페라자의 2루타로 일군 무사 2, 3루에서 문현빈이 선제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3루 찬스에서는 강백호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한화가 3-0으로 리드했다.
한화는 5회초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
페라자의 안타, 문현빈의 볼넷, 강백호의 땅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후 1사 1, 2루에서 하주석이 1타점 중전 안타, 2사 만루에서 이도윤이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면서 한화가 6-0으로 앞섰다.
한화 선발 왕옌청의 호투에 꽁꽁 묶여있던 두산은 5회말 침묵을 깼다.
안재석의 2루타, 양석환의 볼넷, 박찬호의 땅볼로 2사 1, 3루 찬스를 맞았고, 후속 타자 박지훈의 땅볼 때 유격수 이도윤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 안재석이 홈을 밟았다.
2사 1, 2루에서는 윤준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두산이 2-6으로 따라갔다.
그러나 한화가 곧바로 다시 득점을 생산하면서 두산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6회초 선두타자 페라자가 2루타로 득점권에 자리한 뒤 강백호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채은성이 안타로 출루해 2사 2, 3루로 이어졌고, 하주석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두산은 7회말 만루에서 대타 김인태 카드를 사용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으나 한 점 획득에 그쳤고, 9회말 1사 2, 3루에서 득점 생산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한화 아시아 쿼터 투수 왕옌청은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4타수 2안타 3타점, 강백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 페라자가 6타수 3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은 4⅓이닝 동안 안타 7개와 사사구 5개를 허용해 6실점(3자책)을 기록,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두산 타선은 찬스에서 번번이 침묵했다. 윤준호가 적시타로 만든 1타점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타점이었다.
![[대전=뉴시스] 김진아 기자 = 1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2사 1루 강민호가 투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0.19.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9/NISI20251019_0021020739_web.jpg?rnd=20251019171030)
[대전=뉴시스] 김진아 기자 = 1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2사 1루 강민호가 투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0.19. [email protected]
4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4승 1무 2패로 4위를 유지했다
KT는 개막 5연승 뒤 2연패에 빠지며 공동 선두에서 3위로 내려갔다.
삼성은 1회초 르윈 디아즈의 투런포, 2회초 강민호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3-0으로 앞서 나갔으나 2회 KT 타선이 폭발하며 경기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2회말 1사 만루에서 류현인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데 이어 후속 타자 이강민이 1타점 안타를 쳤다.
KT는 2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2타점 2루타를 폭발하면서 5-3으로 역전했다.
좋은 흐름을 빼앗긴 삼성은 경기 중반에 승부를 뒤집었다.
4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우월 솔로포로 격차를 1점으로 줄였고, 2사 3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5회초에는 1사 2루에서 디아즈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삼성은 7회말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 결승타를 뽑아냈다.
8회초 1사 2, 3루에서 강민호가 2타점 중전 안타를 치며 삼성에 승리를 안겼다.
강민호는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외국인 타자 디아즈 역시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삼성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서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우완 이승현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T는 타선이 6점을 생산했으나 선발 소형준이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휘청인 것이 뼈아팠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 초 2사 1,3루 LG 오스틴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6.04.0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21234456_web.jpg?rnd=20260403205141)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 초 2사 1,3루 LG 오스틴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7회까지 1-4로 뒤처진 LG는 8회초 키움 불펜을 무너뜨리며 판을 뒤집었다.
2사 1루에서 문성주와 천성호가 연거푸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가 됐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이 볼 4개를 연달아 골라내 밀어내기 볼넷으로 3루 주자 박동원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만루에서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홍창기의 내야 안타 때 3루에 있던 구본혁이 홈을 밟으면서 5-4로 역전했다.
LG는 9회초 오스틴의 쐐기 홈런까지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오스틴은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LG 타선을 5회까지 한 점으로 막아냈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시즌 첫 승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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