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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콘웨이 전 백악관 고문,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0.10.03 12: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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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 배럿 대법관 후보 지명식 참석

[워싱턴=AP/뉴시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날인 8월26일(현지시간) 켈리앤 콘웨이 당시 백악관 선임고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연설을 하기 위해 무대 중앙으로 걸어나오고 있다. 2020.10.03.

[워싱턴=AP/뉴시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날인 8월26일(현지시간) 켈리앤 콘웨이 당시 백악관 선임고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연설을 하기 위해 무대 중앙으로 걸어나오고 있다. 2020.10.03.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켈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현지시간) 콘웨이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내 증세는 경미하며(가벼운 기침) 기분은 좋다"고 밝혔다.

이어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1시 직전 영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트윗한 데 이어 나온 발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백악관 의료진은 9월26일 백악관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신임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식과 관련한 확산 경위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콘웨이도 다른 정치권 및 주요인사 확진자들처럼 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제까지 트럼프 대통령 부부 외 존 I. 젱킨스 노터데임대 총장, 상원 법사위 소속 톰 틸리스·마이크 리 공화당 의원 및 기자 3명 등이 지명식 참석 이후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통보받았다.

앞서 호프 힉스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먼저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배럿 지명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를 이끌고 백악관에 입성한 콘웨이는 8월말 공화당 전당대회 직전 가정에 집중하겠다면서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백악관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아들 배런, 마이크 펜스 부통령,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 부부,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윌리엄 바 법무장관,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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