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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7호포' 이형종 "이번에는 운좋게 폴대 안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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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0 22: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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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2사 LG 이형종이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0.08.09. yes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번에는 운 좋게 폴대 안으로 들어갔네요."

시즌 17호 홈런을 날린 이형종(31·LG 트윈스)은 올 시즌 '파울 홈런'이 유독 많았던 것을 떠올렸다.

이형종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 LG의 7-6 승리에 힘을 더했다.

안타 2개 모두 영양가 만점이었다.

LG는 1회초 볼넷을 골라낸 리드오프 홍창기가 도루와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해 1사 3루의 찬스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형종은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LG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형종의 방망이는 LG가 3-0으로 앞선 5회에도 날카롭게 돌아갔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형종은 상대 구원 전유수의 6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가 좌측 폴대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홈런이 됐다.

경기 후 이형종은 "1회에 (홍)창기가 좋은 찬스를 만들어줘서 내야 땅볼만 나와도 선취점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친 것이 안타가 됐고, 타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타석에서 기분좋은 타점을 올려 다음 타석부터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면서 "5회 홈런은 유리한 카운트에서 방망이를 가볍게 돌렸다. 올해 유독 폴대 밖으로 빠지는 타구가 많아 파울이 될 줄 알았는데, 운 좋게 폴대 안으로 들어갔다"고 기뻐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위 수성에 성공, 치열한 2위 싸움에서 조금이나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형종은 "팀이 승리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한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며 "남은 경기에서 팀이 조금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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