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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中 왕이 외교부장 만나 해양문제의 전향적 대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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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5 20: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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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관저에서 만나 인사 포즈를 취하고 있는  스가 일본 총리와 왕이 중국 외교부장 <NHK 캡쳐>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25일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예방을 받고 양국의 안정적인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센카쿠 열도 등의 해양 및 안전보장 문제에서 중국의 전향적인 대응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날 저녁 스가 총리는 전날 방일한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총리 관저에서 약 20 분간 회담했다.

스가 총리는 "앞서 시진핑 국가 주석과의 전화 회담에서도 강조했지만 양국의 안정적인 관계는 일중 양국뿐만 아니라 지역과 국제 사회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며 함께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왕이 외교부장은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메시지를 전하고 "높은 수준의 의사 소통과 쌍방의 노력을 통해 중일 관계 전체가 좋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NHK는 회담에서 스가 총리가 센카쿠(尖閣)제도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주변 해역 등 동중국해를 비롯한 해양의 안보 문제 그리고 일본산 식품수입 규제의 조기 철폐와 쇠고기 수출재개 등에서 중국 측의 적극적인 대응을 재차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 정세에 대해 일본 정부의 우려를 전달했으며 납치 문제를 포함한 대북 관련 협력을 요청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스가 총리와의 회담 후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새 정부와 함께 새로운 시대에 맞는 중일 관계를 구축해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또 지역 및 국제 사회의 안정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교부장은 스가 총리에게 시진핑 국가 주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히고 "시 주석은 스가 총리와 좋은 관계를 쌓고 코로나 19 대응 및 경제 회복을 위한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표명했다"고 말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밤 한국을 방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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