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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향군인병원 의사, 환자 3명 상습추행 25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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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6 08:46:43  |  수정 2021-01-26 08:48:14
웨스트 버지니아주 재향군인병원 예이츠 의사
정형외과 치료중 마비시켜놓고 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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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뉴시스]미국 워싱턴의 재향군인국 본부건물 전면의 로고. 
[찰스턴( 미 웨스트버지니아주)=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재향군인국( VA) 웨스트버지니아주 재향군인병원의 전직 의사가 25일(현지시간) 남성 환자 3명을 상습 추행하고 그들의 인권을 유린한 혐의로 법원에서 25년형을 선고 받았다.

미 연방 지법원의 프랭크 볼크 판사는 조나선 예이츠(52)에게 그가 모두 시인한 혐의에 대해서 25년 형과 3년간의 보ㅗ관찰을 명령했다고 검찰이 발표했다.

지난 해 9월 예이츠는 재향군이 3명에 대한 인권침해와 추행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직무 중에 저지른 범죄사실임을 시인했다.

예이츠는 재향군인국의 베클리 메디컬 센터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면서 주로 스트레칭과 마사지 기법을 치료에 사용했다.  그의 환자들은 대부분 만성적인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왔다.

지난 해 4월에 체포된 예이츠는 한 달 뒤의 대배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예이츠는 2명의 재향군인 환자들에게 한 명은 목뼈를 잡고 다른 한 명은 침을 사용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다음에 생식기를 마사지 하는 등 추행했다고 검찰 공소장에 기록되어 있다.  세 번째 환자에게도 의료 치료목적과 무관한 추행을 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의 피츠버그 주재 특별요원 마이클 크리스터먼은 이 사건에 대해 "오늘의 판결은 피고의 범죄행위의 심각성을 반영해준다.  의사로서의 선서를 어겼을 뿐 아니라 특별한 의학 지식을 자기 환자들에 대한 성추행 수단으로 악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환자들의 보호처이자 성역이어야할 재향군인 병원의 치료실에서 은밀한 범죄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25년형의 엄벌은 합당한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미 재향군인국은 연방정부에서 두 번째로 큰 부서로 900만명의 재향군인들을 관리, 보호하는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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