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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풍랑에 닻줄 끊어져 교각에 걸린 어선 구조

등록 2021.02.27 15: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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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풍랑에 닻줄 끊어져 교각에 걸린 어선 구조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27일 오전 경남 남해군 미조면 남항 방파제에서 교각에 걸린 선박이 해경에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27분께 순찰을 하던 중 방파제 교각에 걸려 있는 남해선적 양식장관리선 A(14t)호를 발견하고 민간자율구조선 2척과 함께 구조 작업에 나섰다.

구조에 나선 해경은 A호의 양쪽 측면(양현)에 계류, 부력부이 4개를 설치하고 배수 작업을 실시해 오전 10시15분께 A호를 교각에서 이탈시켜 미조남항 수협 물량장으로 이동·계류시켰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남해군 미조남항에 장기 투묘하고 있던 선박으로 심한 풍랑에 닻줄이 끊어져 표류하다 방파제 연결 교각에 부딪혀 침수가 발생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장기간 항내에 계류된 선박들이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기상이 나쁠 때 종종 사고가 발생한다"며 "오랜 기간 선박을 운항하지 않을 때는 주기적으로 선박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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