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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올해 아파트 공급 물량 최대…분양시장 훈풍

등록 2021.03.14 10:38:53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기대…1만9014가구 풀릴 전망

아파트값 상승, 악성 미분양 빠르게 소진…분양 시장 영향

청주 올해 아파트 공급 물량 최대…분양시장 훈풍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청주지역에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아파트 공급 물량이 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빠르게 소진됐고, 아파트값 상승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4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올해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1만9014채로 지난해 4109채에 견줘 1만4905채(363%)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 분양 11곳(1만5405채), 임대 분양 5곳(3609채)이다.

동남지구 호반베르디움 1215가구는 올해 첫 분양에 들어갔다.

3월 오송 동양파라곤(2415채), 4월 원봉공원 힐데스하임(1211채), 8월 매봉공원 한화포레나(1849채), 9월 구룡공원 포스코더샵(1191채), 12월 월명공원 한라비발디(905채)·홍골공원 힐데스하임(909채)도 분양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흥덕구 7825가구, 서원구 5154가구, 상당구 2426가구에 이른다. 

지난해 등락을 거듭했던 아파트 매매가격도 올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8일 기준 청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올라 한달 전(0.23%) 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6월 19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기 전(6월15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08%를 찍었다. 조정지역 지정 여파가 본격적으로 미치기 시작한 7월 20일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6%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해 8월 31일(0.00%), 9월 22일(0.00%) 매매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시가 지난해 10월 정부에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를 신청한 후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매매 가격은 10월26일(0.03%), 11월 30일(0.33%)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조정지역 해제가 무산된 뒤 12월28일(0.21%) 가격 상승 폭은 꺾였고, 올해 들어 상승세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

청주지역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됐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 청주시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물량은 115가구였다. 하지만 올해 1월 미분양 주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청주시가 올해 조정지역을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과 방사광 가속기, 산단 등 각종 개발 호재가 분양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점도 분양 시장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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