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산농가에서 우량 한우 난자 채취해 우량 송아지 생산
![[안동=뉴시스] 우량 암소의 난자를 채취·수정·배양하고자 농가 현장에 온 경북축산기술연구소 연구원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3.1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3/17/NISI20210317_0000708145_web.jpg?rnd=20210317091948)
[안동=뉴시스] 우량 암소의 난자를 채취·수정·배양하고자 농가 현장에 온 경북축산기술연구소 연구원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3.17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안동시 한우농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번식우 가운데 유전능력이 우수한 우량 씨암소 3마리로부터 채취한 난자와 유전능력이 최상위인 보증씨수소(KPN)의 정액을 활용해 우량 수정란을 생산한 다음 사업 첫 해인 올해 안동에서 사육중인 80마리의 저능력 암소에게 이 수정란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우량 송아지를 생산하기로 했다.
생산된 수정란은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일부는 축산기술연구소가 유전자원 보존과 한우개량을 위한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OPU(Ovum pick up, 생체난자흡입술) 수정란 생산과정에서 난자 채취를 위해 우량 번식우를 연구소까지 수송해야 했다.
그러나 수송비용 부담, 수송 때의 소 스트레스, 이로 인한 소의 체중 감소 및 번식능력 저하 등으로 농가들은 수정란 이식사업 참여를 기피해왔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차에 수정란 배양시스템이 장착된 이동식 실험실을 갖춰 농가에서 난자를 채취하고 수정란을 배양하기로 해 이같은 우려를 없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역의 우수한 한우 유전자원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개량기반이 약한 농가의 개량을 촉진함으로써 개량기간을 단축하고 품질도 균일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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